▶ GG 추모 동판 브릿지 제막식
▶ 커뮤니티 미팅 센터 입구 설치

가든그로브 시관계자들과 고 조한준 경관 가족들이 동판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 28년 간 근무하며 퇴근길 모터사이클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고 조한준 경관을 기리는 브릿지와 동판이 시빅센터에 세워졌다.
가든그로브 시는 지난 28일 저녁 조한준 경관을 기리기 위한 브릿지와 동판 제막식을 조 경관의 가족과 시의원, 동료 경찰관, 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뮤니티 미팅 센터 앞에서 가졌다.
브라이언 달튼 가든그로브 캡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막식에서 스티브 존스 시장은 “한 조 경관이 가든그로브 시와 경찰국, 커무니티를 위해서 해온 헌신과 노력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에 조 경관의 동판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경찰국, 공공 서비스 국 직원 등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아미르 엘-파라 경찰국장은 “모험과 여행을 좋아하는 한 조 경관의 동판이 여행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브릿지를 건너면 마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너무나 좋다”라며 “이 브릿지를 건널 때 마다 조 경관을 생각하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훌륭한 경관일뿐만아니라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조한준 경관의 여동생인 수잔 조 씨는 “오빠는 어렸을 때는 나의 영웅이었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 같은 열정으로 경찰국에 28년동안 근무했다”라며 “그의 레거시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시와 경찰국과 시 관계자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 조한준 경관을 추모하는 브릿지는 가든그로브 시 경찰국 뒤편인 커뮤니티 미팅 센터 입구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지나가면 왼편에 동판을 볼 수 있다.
■ 고 조한준 경관은 누구
고 조한준 경관(사진)은 1973년 10월 6일 서울에서 태어나 1976년 3월 3살 때 부모와 함께 이민왔다. 세리토스에서 성장한 그는 곤잘베스 초등, 카메니타 중학교, 세리토스 하이를 1991년 졸업했다.
지난 1995년 폴리스 아카데미를 졸업 후 그해 6월 19일부터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 줄곧 근무했다. 고인은 순찰대, 갱단 진압대, 직업범죄수색팀(CCAT), 인질 협상팀, 현장 훈련교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사망 전까지 교통 유닛에 소속돼 근무했다.
고인은 생전에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수많은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철인3종 경기 선수에도 출전했다. 그는 올해 8월 7일 퇴근길에 모토사이클 사고로 숨졌다. 유족으로는 2명의 자녀, 부모, 2명의 여동생, 남동생, 조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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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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