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주요 카운티 범죄율
▶ LA 카운티는 12위 하위권, 1,000명당 강력범죄 6.20건
캘리포니아 주요 16개 카운티의 범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안전한 상위 3개 카운티는 벤추라, 샌디에고, 오렌지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의 경우 높은 재산범죄 발생 건수로 캘리포니아 내 주요 16개 카운티 중 12번째를 차지해 치안 불안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캘리포니아 법무부가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2023 지역 상태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내 주요 16개 카운티에서 인구 1,000명당 발생 된 범죄건수와 지난 몇 년간 변화된 범죄 발생률을 측정했다.
보고서는 크게 살인, 강간, 폭행, 강도 등이 포함된 강력범죄와 절도, 침입, 방화와 같은 재산범죄 두 가지로 나눠 조사됐다. 조사 결과 가장 안전한 카운티는 벤추라 카운티였다. 벤추라 카운티는 1994년부터 2022년까지 60%의 전체 범죄 감소율을 보였으며, 2022년 벤추라 카운티의 범죄 발생 건수는 인구 1,000명당 15.49건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2022년 벤추라 카운티 인구 1,000명당 발생 된 폭력 범죄는 2건으로, 두 번째로 낮은 폭력 범죄율을 기록한 오렌지카운티에 비해서도 30%가량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재산 범죄 발생 건수의 경우 인구 1,000명당 발생한 범죄 건수는 13.51건이었다. 이는 두 번째로 낮은 재산 범죄 발생률을 나타낸 샌디에고카운티에 비해서 20%가량 낮은 수치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LA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에서는 범죄가 급증했지만 벤추라 카운티는 상황이 달랐다. 2022년 벤추라 카운티의 전체 범죄 발생건수는 인구 1,000명당 15.49건으로 2021년보다 7.5% 감소했다. 벤추라 카운티 도시 중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사우전옥스와 무어팍, 카마리오, 오하이의 경우 2020~2022년 동안 주민 1,000명 당 범죄 발생률이 채 1건도 되지 않았다.
벤추라 카운티에 이어 샌디에고 카운티의 경우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인구 1,000명당 3.82건이었고 재산범죄 발생 건수는 인구 1,000명당 16.23건이었다. 오렌지카운티의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인구 1,000명당 2.84건으로 샌디에고 카운티에 비해 낮았으나 재산범죄 발생 건수가 인구 1,000명당 19.10건으로 더 높아 3위에 랭크됐다.
샌마테오, 콘트라코스타, 샌버나디노, 스타니슬러스, 리버사이드, 샌호아킨, 샌타클라라 카운티가 뒤를 이었다. LA 카운티는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주민 1,000명당 6.20건, 재산범죄 발생 건수는 주민 1,000명당 25.14건으로 주요 16개 카운티 중 12번째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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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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