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RM, 뷔 /사진=스타뉴스, tvN

방탄소년단 RM, 뷔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가 조용하게 입대했다.
RM과 뷔는 11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별다른 공식 행사 없이 두 사람은 차량에 탑승한 채 훈련소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훈련소 입소에 앞서 각각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RM은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진) 형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줄곧 기억될 수 있고 기다려지는 존재라는 것, 때로 외롭고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그 사랑으로 내 안은 이미 충만한 것 같다. 나 역시 당신께 그런 존재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무수한 귓가에 머물다 가는 말들보다 우리의 시간과 사랑과 진심이 앞으로의 우리를 말해주고 있다.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뷔는 "사실 아미(팬클럽 이름)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다"라며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 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나겠다. 그리고 그 18개월 안에 여러 가지 좀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추억 다녀와서 그때 또 만들자. 정말 보고 싶다. 정말 사랑하고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한다. 얼른 다녀올게! 안녕!"이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첫 번째로 입대했다. 이후 올해 4월 제이홉이 현역 입대했다. 슈가는 어깨 상완골 탈구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지난 9월부터 병역을 시작했다. 뷔와 RM이 오늘 입대했으며 남은 멤버인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부터 기초 군사 훈련받고 병역의 의무를 다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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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군생활 돈 주고 가야할만큼 좋아졌다. 1년 6개월정도는 퍼떡간다. 기성세대는 말 그대로 추웠고 배고팟고 피 눈물났다. 군인이 국가 자원임은 두말 필요없으나 국가기물 훼손하듯 빠따질에 잡아먹듯 괴롭힘에 불구자가 되어 평생 고생하는 사람 여럿이다. 그러나 멀쩡한 눈깔을 사팔이라 속이고는 군입대 피한 작자가있으며 흑사균 여파로 애가 갖지않으려는 풍조에 더하여 개犬 사랑에 정신줄놓은 용산지역의 어느 개犬같은 암컷年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