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주의 재앙 우려…즉각적 휴전과 인질석방 요구”
▶ 미·중·러 거부권 지닌 안보리와 달리 결의 구속력 없어
유엔총회가 오는 12일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따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문제를 논의한다.
11일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프랜시스 유엔총회 의장은 오는 12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하는 제10차 긴급특별총회 제45차 전체회의를 연다고 회원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랍국가들을 대표한 이집트와 이슬람협력기구(OIC) 의장국인 모리타니로부터 본회의 개최요청에 따라 이번 회의를 소집한다고 설명했다.
이집트와 모리타니는 프랜시스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총회를 시급히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총회에서 휴전 촉구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AFP는 해당 결의안 초안이 지난 8일 부결된 안보리 결의안과 비슷하게 "가자지구의 재앙적 인도주의 상황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총회는 앞서 10월 말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즉시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총회 결의는 안보리 결의와는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다.
앞서 지난 8일 안보리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휴전 촉구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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