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9)의 합류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최강 트리오’ 진용을 완성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4시즌 최고의 타자 트리오로 다저스의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을 꼽았다. MLB닷컴은 “이들은 현재뿐 아니라 역대 최고의 트리오가 될 잠재력이 있다”면서 이들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했다.
오타니, 베츠, 프리먼 세 명 모두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경험이 있고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여러 차례 수상했다.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MVP와 실버슬러거(지명타자)를 동시에 획득했다.
베츠는 2018시즌 AL MVP로 실버슬러거(외야수)를 6차례 받았고, 프리먼은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3번 품에 안은 가운데 2020시즌 내셔널리그(NL) MVP에 올랐었다.
MLB닷컴은 “2024시즌의 다저스는 선수 3명이 직전 시즌 MVP 투표 톱3에 들어간 역대 다섯 번째 팀”이라고도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만장일치로 AL MVP에 올랐고 베츠와 프리먼은 NL MVP 투표에서 2,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지난 시즌 15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가운데 오타니의 OPS+(조정 OPS)가 184로 가장 높고 베츠(163)가 6위, 프리먼(161)이 8위”라며 “내년에도 이들의 OPS+가 모두 160을 넘는다면 MLB 사상 역대 4번째 사례가 된다”고 분석했다.
또 “2023시즌 야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베츠가 2위, 프리먼은 3위, 오타니는 5위에 랭크됐다”며 “2024시즌에 재현된다면 이 또한 1900년 이후 4번째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다.
2024시즌 타자 트리오 2위는 올 시즌 NL MVP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54홈런의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가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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