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우정국, 공식 발표
▶ 엽서·속달우편 등 일제히
연방 우정청(USPS)이 우편요금을 또 인상한다. 지난해 1월 이후 3번째,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2일 ABC 방송에 따르면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1온스 이하)의 우표 가격이 오는 21일부터 현행 66센트에서 68센터로 오른다. 미 국내 엽서 배송료는 51센트에서 53센트로, 국제 엽서 배송료는 1.50달러에서 1.55달러로 각각 오른다.
우표 가격 외에 우선 취급 우편(Priority Mail) 5.7%, 우선 취급 속달 우편(Priority Mail Express) 5.9% 등 대부분의 우편 서비스 가격이 같은 날을 기해 인상될 예정이다.
USPS가 2022년 처음 선보인 동일 지역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 ‘USPS 커넥트 로컬’(USPS Connect Local) 요금 등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가격 상승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포에버 스탬프(Forever Stamp)를 미리 구입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USPS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USPS의 ‘딜리버링 포 아메리카’(Delivering for America) 10개년 계획이 추구하는 ‘재정 안정성’ 실현을 위한 수익을 거두기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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