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원제 'Beverly Hills, 90210')에 출연했던 배우 데이비드 게일이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NBC방송 등이 22일 전했다.
게일의 여동생인 케이티 콜메나레스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그의 부고를 올렸다.
콜메나레스는 "언제나 나의 조력자이자 무엇이든 마주할 준비가 돼 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그는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나는 매일 매 순간 그를 그리워하며 마음속에서 꼭 안아줄 것"이라고 썼다.
게일이 숨진 날짜와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플로리다주 탬파 출신인 게일은 1990년 TV 드라마로 데뷔해 인기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시즌 4에 출연하며 널리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배우 섀넌 도허티가 맡았던 여주인공 브렌다 월시의 부유한 약혼남 '스튜어트 카슨'을 연기했다. 총 8개 에피소드에 출연했지만, 결국 극 중에서 브렌다 월시와 결혼하지 못하고 결별하면서 드라마에서 퇴장했다.
이후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방영된 의학 드라마 '포트 찰스'에 조 스캔론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주인공 중 한 명인 캐런 웩슬러 박사와 연인 관계를 이루며 216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그는 이 밖에 TV 드라마 시리즈 '로빈 후즈'와 '사바나' 등에서도 활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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