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묻지마 밀치기 등 예방위해 맨하탄 191스트릿역 등 4개 역에

맨하탄 지하철역에 설치된 차단막 [X @APaolicelli17 캡처]
뉴욕시 전철역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을 이유없이 철로로 미는 이른바 ‘묻지마 밀치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가 전철역 플랫폼에 ‘안전 차단막’(Safety Barrier)을 설치하고 나섰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1일 맨하탄 1번 전철 191스트릿역 플랫폼에 안전 차단막을 시범 설치했다.
MTA에 따르면 이날 설치된 191스트릿역을 비롯 브루클린 F, Q전철 웨스트 8스트릿-뉴욕 아쿠아리움역, 2?3번 전철 클락 스트릿역과 추후 지정될 나머지 1개역 등 모두 4개 역에 안전 차단막이 시범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뉴욕시 전철역 플랫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승객들의 선로 무단침입과 묻지마 밀치기 사건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플랫폼에 전철 출입문 개폐 구간을 제외한 구간에 노란색 철제 장벽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다. 일단 시범 설치 역사를 일정기간 운영한 뒤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전체 지하철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MTA의 안전 차단막 설치는 지난해 6월 발표<본보 2023년 6월6일자>됐던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역 7번 전철 플랫폼과 맨하탄 3애비뉴역 L전철 플랫폼, 퀸즈 서핀 블러바드-아처 애비뉴역 E전철 플랫폼 등 3곳에 시범 설치되는 스크린도어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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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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