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 등 한국어반 학생들 18명
▶ “한국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 배출 목표”

내달 15~25일 한국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 중학교(SBAAM)의 로션 얼트 리(왼쪽) 교장과 이민영 교사가 본보를 방문 한인 독지가들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 “경비 4만5,000달러 부족”⋯독지가 후원 절실
“한국을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 배출이 목표입니다”
브롱스에 위치한 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SBAAM)와 멜로즈(Melrose) 중학교 학생들이 다음달 15~25일 10박11일 일정으로 생애 첫 한국 수학 여행을 떠난다.
이번 수학여행은 지난 2021년 이들 학교에 한국어 정규과목이 개설된 이후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전 선발된 학생과 교사 등 18명이 한국 방문길에 오르게 된다.
뉴욕시교육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이번 수학여행의 산파 역할을 한 SBAAM의 로션 얼트 리 교장은 22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에 다녀온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며 “첫 번째 한국 수학여행을 성공리에 다녀오게 된다면 향후 정기적인 학교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모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SBAAM과 Melrose 중학교의 우등생들로 성적은 물론 에세이, 인터뷰, 교사 추천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3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 경복궁과 경주 첨성대, 불국사,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한식 등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류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두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민영 교사는 “사우스 브롱스 지역의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국 방문은 꿈조차 꿀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어반 학생들의 한국 방문 소망은 수업이 진행될수록 커졌고 ‘하면 된다’고 믿는 두 교장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에 가보고 싶어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그동안 여러차례 기금 모금행사를 실시했지만 모금액이 턱없이 부족해 재정적인 이유로 포기하려는 학생까지 나오고 있어 안타깝다.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된 이번 한국 수학여행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사에 따르면 이번 한국 수학여행 총 경비는 뉴욕시 교육국의 지원 외 약 4만5,000달러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가장 큰 비용은 항공료로 한인 독지가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는 게 이 교사의 설명이다.
▷후원 문의:이민영 교사(917-275-3061),
▷도네이션 payable to: South Bronx Academy for Applied Media,
▷주소: 778 Forest Ave, Bronx, NY 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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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걔다가 애들은 멍청해지는데 점수 뻥튀기하는 짓거리나 하고 ... 관련기사: https://t.ly/nrcii 스팸 아님.
이선생 봉급으로 보내시던가해. 가뜩 노망난 영감이 물가 올려서 가게는 망할판이고 애들한테 쓸데없이 동성연애가르쳐서 골치아픈판에 ㅆㅂ 후원하라고, 염 병
조국 방문도 못하는 사람들 허다한데 무슨 ㅆㅂ 수학여행을 지구 반대편까지가? 아주 공짜로 받아 먹는 것 버릇이 들어도 정도껏 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