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명피해 없어…비행 중 동체 구멍·엔진 화재 등 잇단 사고 ‘오명’
비하던 중에 앞바퀴가 떨어져 나갔다.
이 여객기는 보잉 757 기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갈 예정이었다. 당시 17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연방항공청(FA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보잉 여객기가 사고에 휘말린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의 동체 측면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보잉의 737 맥스9 기종으로, 긴급 회항 끝에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해 대형 사고를 모면했다.
사고 직후 FAA를 비롯한 각국 항공당국은 자국 내 동일 기종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키고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항공사의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플러그의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진 문제가 확인됐다.
이어 17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타려던 보잉 737 전용기(미 공군기)의 결함 때문에 다른 민간 항공편을 이용했다.
18일에는 아틀라스항공의 보잉 747-8 화물기가 푸에르토리코로 가기 위해 미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에 불이나 비상 착륙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은 이처럼 사고가 잇따르자 품질 강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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