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 등록 전년비 1.2% ↑ 아시안 학생 3.7% 늘어
미 대학의 2023년 가을학기 학부 등록생이 전년보다 1.2%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4일 전미학생클리어링센터(NSC)가 발표한 대학 등록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 기준 2년제와 4년제 대학 학부 등록생은 총 1,524만8,077명으로 전 학년도보다 1.2%(17만6,000명) 늘었다.
NSC에 따르면 대학 학부 등록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4년제 공립대(610만4,149명)와 사립대(269만6,502명) 모두 각각 0.6%씩 증가했다. 아울러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등록생(456만5,383명)이 2.6% 증가해 눈에 띄었다.
아시안의 경우 대학 학부등록생이 89만8,076명으로 전년보다 3.7% 늘었다. 이 가운데 4년제 공립대(45만7,995명)는 3.2%, 사립대(14만9,300명)는 2.9% 증가했다.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등록생(22만3,178명)은 6.3% 늘었다. 아시안은 2022년 가을학기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학 등록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전체 대학 신입생은 2023년 가을학기 235만6,891명으로 전년보다 0.8% 늘었다. 이는 전체 등록생 증가율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아시안 대학 신입생의 경우 12만6,819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4년제 공립대 아시안 신입생 증가율이 3.7%로 사립대의 0.8%보다 높았다. 다만 입학 경쟁이 치열한 최상위권 대학의 아시안 신입생은 총 1만6,969명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주별로는 뉴욕 소재 대학의 경우 2023년 가을학기 등록생이 80만7,854명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다. 뉴저지 소재 대학은 2023년 가을학기 등록생이 29만775명으로 전년보다 2.5% 줄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