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열린 뉴저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아드리안 이(오른쪽) 신임 회장이 이창헌 전임 회장으로부터 한인회기를 넘겨받고 있다.
“함께 화합하는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뉴저지한인회 제31대 아드리안 이(한국명 이대우) 회장이 공식 취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25일 뉴저지 우드릿지에 있는 피에스타 연화장에서 열린 뉴저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3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 각계각층 인사들은 물론, 고든 존슨 뉴저지주상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등 지역 주요 정치인들도 대거 찾아 한인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한인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과 세대 간을 아우르는 ‘함께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며 “뜻을 함께 모으는 한인회를 만들어 뉴저지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 31대 회장으로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임하는 이창헌 30대 회장은 “한인사회 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 2년간 노력해왔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박은림 뉴저지인회 27~28대 회장과 차영자 뉴저지한인상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인회가 한인들의 권익 보호와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저지한인회는 30대 이창헌 회장에 이어 31대 아드리안 이 회장까지 연속으로 한인 2세가 회장을 맡아 세대교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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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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