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패사디나 지역 한인 교회에서 발생한 방화사건(본보 1월22일자 보도)의 용의자가 체포 후 기소됐다.
패사디나 경찰국은 32세 마이클 몬존이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의해 체포됐으며 패사디나에서 발생한 2건의 의심스러운 화재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께 한인 교회인 드림교회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당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교회는 벽에 그을린 자국이 남는 등 약간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 녹화영상을 확인하여 용의자를 몬존으로 확인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3시25분께 몬존은 1800블록 이스트 콜로라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총기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차량강도를 시도했다. 강도는 실패했으며 몬존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도주했다. 같은 날 아침 7시께 몬존은 1100블록 콜로라도 블러버드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또 다시 방화를 저질렀다.
몬존은 지난 24일 LASD에 의해 템플시티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몬존은 총기로 보이는 물체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그 물건을 압수했다. 경찰은 그가 방화를 일으킨 동기를 조사 중에 있으며 방화, 절도, 차량강도 시도 및 흉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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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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