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2024년 1월 범죄율 통계’⋯전년비 46%나

[NYPD 제공]
뉴욕시의 주요 범죄건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대중교통에서의 범죄건수는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경(NYPD)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9,913건으로 전년 동월 1만209건 대비 2.9%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4월 9,981건을 기록한 이후 줄곧 1만 건을 넘었던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 건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27건으로 전년 동월 36건 대비 25%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강간이 10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주택절도가 1,06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건, 자동차절도가 1,17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각각 감소했다.
다만 강도는 1,417건으로 전년 동월 1,345건과 비교해 5.4%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중절도는 4,506건으로 전년 동월과 대비 0.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한 달간 전철이나 버스 등 MTA 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한 범죄는 222건으로 전년 동월 152건에 비해 무려 46.1% 급증했다.
총격 사건은 66건으로 전년 74건 대비 10.8%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증오범죄는 45건으로 전년 동월 33건 대비 36% 늘었다. 소수계 민족 대상, 유대인 대상, 종교 대상 증오범죄는 각각 100%, 82%, 50%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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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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