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봉남 한인회장 입장 밝혀
▶ 한인회에 많은 관심 당부

조봉남 한인회장이 회관 매각 이전 취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풀러튼, 부에나팍 지역으로 회관 이전에 대해서 알아보는 중으로 과정을 자세히 밝히려고 했는데 신문을 통해 먼저 알려졌습니다”
조봉남 OC 한인회장은 8일 한인회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인회관 이전 매각 문제는) 더 이상 끌고 가지 않고 스탑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봉사하는 입장에서 한인들의 반발로 그대로 끌고 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또 “항상 후원을 해준 장로 협의회 분들 중에서 회관 매각 이전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이들 중에는 한인회가 재정적으로 힘들면 후원을 하겠다고 나서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조봉남 한인회장에 따르면 에스크로는 클로징 날짜를 정하지 않았고 가격 협상을 하고 있는 단계로 중단한다. 조 회장은 ▲OC북부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한인회장으로서 회관 이전을 검토해 보아야 하고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은행 페이먼트가 2,000여 달러에서 4,000여 달러로 대폭 오르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받아 매각 이전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OC 북부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옮겨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조 회장은 풀러튼 시로부터 한인회관 건물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계속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만일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들어서 있는 공원내에 있는 건물을 받을 수 있으면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을 그대로 놓아둔 상태에서 그 곳으로도 이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조 회장은 “한인들 중에는 한인회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이렇다 저렇다 말은 하지만 정작 도와주지를 않는 한인들이 많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한인들이 한인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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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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