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초 우주비행사를 포함해 민간 업체 액시엄 스페이스(이하 액시엄)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여행에 참여한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10일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 회사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ISS에서 튀르키예 우주비행사 알페르 게제라브지 등 4명을 태운 뒤 지구로 귀환해 지난 9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 착수했다.
앞서 이들은 태운 크루 드래건은 지난달 18일 로켓 팰컨9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으며 이틀 뒤 ISS에 도착했다. 우주비행사들은 ISS에서 21일간 머물며 과학 실험 활동 등을 수행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주관업체 액시엄 소속 사령관 1명을 제외하고 튀르키예, 이탈리아, 스웨덴 등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튀르키예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를 여행한 비행사 게제라브지는 ISS를 떠나기 전 지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우주로 보내준 조국의 "대담하고 단호한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의 ISS 방문은 우주기업 액시엄과 스페이스X가 3번째로 합작한 민간 우주여행이다.
액시엄 측이 전체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와 우주선 지원을 맡고 있다.
액시엄은 이번 우주비행 요금을 밝히지 않았지만, 2018년 이 프로그램을 처음 발표할 당시 좌석당 5천500만달러(약 733억원)의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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