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기협회 행사 참석해 개인 소지권 보호 공약
▶ 총기규제 여론에 역행

캘리포니아의 총기업소에 진열된 공격용 소총들. [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 문제와 관련,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밤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10일 보도했다.
그는 총기 소지의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의 표현 ‘누구도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 영광스러운 표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가장 ‘친 총기 대통령’으로 규정하면서 “2016년 대선후보 때 내가 여러분에게 했던 모든 공약을 대통령 때 지켰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올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를 약속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통과시켰지만, 대포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총기)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으며 이는 수정헌법 2조 위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을 위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ㅋㅋ 다른 사고로 특히 교통사고로도 많이 죽는데 그럼 자동차 없애야겠네?
4만 5천명이 매년 총맞아 죽는단다 이래도 총을 신처럼 모신다...트 부터 총으로 부터 어찌되면 마음이 바뀔까??
무슨 수정헌법 2조가 불변의 하나님 말씀이냐? 시대에 맞지 않는 법이면 고쳐라. 200년된 쾌쾌한 법을 무조건 따르지 말고 한번쯤은 과연 이 법이 현재에도 필요성이 있는지...
또 람 푸 푸 푸 주 뎅 이 만 열 면 개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