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준학사학위 소지자
▶ 시범 프로그램 확대 계획
UCLA가 오는 2026~27 학년도부터 ‘UC 편입보장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해 10월 준학사학위(associate degree)를 취득한 캘리포니아주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UC계 캠퍼스 편입을 보장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법안(AB 1291)에 최종 서명한데 따른 것이다.
UCLA는 오는 2026-27학년도에 최소 8개의 전공에서 준학사학위를 딴 학생들의 입학을 보장하게 된다. 어떤 전공이 이 프로그램에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UCLA는 또 2028-29학년까지 편입 보장 파일럿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전공을 최소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가을학기 현재 UCLA로 편입한 학생들의 92.7%가 캘리포니아주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이며, 합격률은 25.8% 수준이다. UCLA 아카데믹 평의회의 안드레아 카스코 의장은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과 관련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8-29학년도부터는 편입 보장 파일럿 프로그램을 UCLA를 포함한 UC 대학 5개의 캠퍼스 12개 전공분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UC 캠퍼스 9개 중 6개에서 편입 보장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어 시스템 전반의 편입학 보장이 실제 지원자 증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인기가 많은 전공은 높은 경쟁률로 인해 편입이 보장되지 않는다.
UC 시스템 편입 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해도 UCLA, UC 버클리, UC 샌디에고와 같이 인기가 많은 캠퍼스의 편입은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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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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