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경관 폭행으로 체포됐다 풀려난 일행 중 한 명이 퀸즈에서 절도 행각을 저지르다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다윈 안드레스 고메즈 이즈퀴엘(19)은 일행 3명과 함께 13일 오후 5시33분께 퀸즈센터몰 내 메이시스 매장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즈퀴엘을 비롯한 일행들은 매장 내에서 훔친 600달러 상당의 잡화를 가방에 담아 매장을 나서려던 중 입구에서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했으며, 이중 일행 한 명이 보안요원을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범행 직후 이즈퀴엘은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돼 강도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맨하탄 42스트릿 난민 수용 시설에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즈퀴엘은 지난달 경찰 폭행 사건에서 즉각 체포 후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나 맨하탄 검찰의 증거 불충분 결정으로 무보석 귀가 조치됐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난 8일 이즈퀴엘을 비롯한 일행 6명을 기소했으며 일행들은 오는 16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었다. 퀸즈센터몰 절도 사건에 가담했던 일행 3명은 공개 수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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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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