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중 워킹슬로우 대표
▶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 이어 ‘쎄시봉’ 콘서트 “감동 보장”
▶ 내달 16일 야마바 시어터

이호중 대표가 미주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고 있다.
“수준 높고 감동 있는 다양한 공연기획으로 미주 한인들이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오는 3월16일(토) 오후 7시 하이랜드에 위치한 야마바 카지노&리조트 내 야마바 극장에서 워킹슬로우(대표 이호중)와 센터메디컬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의 ‘쎄시봉’ 공연이 열린다. 이들의 마지막 미주 콘서트가 될 이번 공연에서는 쎄시봉의 주옥같은 추억의 노래들과 토크가 함께한다.
최고의 가수들과 훌륭한 음향시설,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함께할 이번 공연을 기획한 워킹슬로우의 이호중 대표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기존 카지노에서 했던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공연에 모두들 만족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20년 전 한국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들여와 초연한 경력이 있는 이호중 대표는 “미국 생활 중 몇차례 한국 가수의 카지노 공연을 보고 난 뒤, 돈 주고 봐도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그런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인을 통해 에드 시런,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인들이 서는 야마바 극장 측과 만남을 가졌고 한국의 가수들을 섭외해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워킹슬로우의 첫 공연은 작년 3월 가수 홍진영 단독 콘서트였고, 이후 두 번째 공연이 작년 12월 야마바 극장에서 있었던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였다. 조수미 콘서트에는 타주에서 표를 예매해 온 관객들도 많았으며, 타인종 관객들도 다수 있었다.
세계 최고 소프라노가 들려주는 무대의 감동은 실로 대단했고, 공연 후 2,60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빠짐없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을 보며 이 대표는 “기획한 나도 공연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고, 굉장히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세 번째로 기획은 이번 쎄시봉 공연은 16일 야마바 극장에 이어, 20일 캐나다 토론토, 23일 뉴욕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대표는 “특히 토론토의 경우 한인들을 위한 공연이 거의 없어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어떤 공연을 하면 감동과 위로가 될까 고민을 많이 한다는 이 대표는 “이번 쎄시봉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부모세대 분들에게 그 시절 청춘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구입 및 문의 (714)340-6756, yaamavathea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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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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