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집]
미국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 한인성당 중의 하나이자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성당(1972년 설립)인 성 김대건 뉴저지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이경 바오로)이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집을 펴냈다.
이경 바오로 신부는 “이제 우리는 지난 50년의 어려움과 기쁨을 기억하며 축하하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부모와 선배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터전을 우리 자손들에게 어떻게 잘 물려줘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때다”며 “또 다음 50주년을 계획하는 것은 신앙을 지킨다는것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문화, 전통, 언어를 지키면서 이를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줌으로써 백년의 역사를 지닌 한인성당으로서 감격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책은 ‘내 마음의 고향’, ‘주님안의 만남은 축복’, ‘아낌없이 주는 나무’, ‘믿음의 칠층산을 오르며’, ‘감사는 축복을 낳고’, ‘살며 생각하며’, ‘풍성한 포도가지’, ‘50년의 발자취’, ‘사진으로 보는 50년’ 등으로 나눠져 역대 주임신부들의 인삿말과 매 시기마다 성당과 함께한 성당 교인들의 생생한 수기들이 담겨져 있다.
지영덕 어거스틴 50주년 기념행사 준비 위원장은 “기념행사와 기념집 출판 작업을 하면서 주님께서 우리 본당을 참으로 많이 사랑하시며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체험했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준 교인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주님께서 합당한 상급을 내려 주시기를 빈다”고 편집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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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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