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SWIFF 영화제’ 장려상·‘최애’ 산타모니카 영화제 등
▶ 프로듀서 제작 참여 ‘어깨’

방수오(사진)
▶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단편 은상 수상, 올하반기 ‘스페이스…’ 영화 제작 예정
뉴욕 한인 연출가 방수오(사진)씨의 영화들이 각종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방씨의 연출작 ‘어디서 왔을까?’(Where did it come from?)는 지난해 6월 ‘SWIFF 영화제’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
영화는 주인공 ‘지우’가 어느 날 정체모를 택배 상자를 받은 후 상자의 출처를 찾는 여정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출처에 대한 질문과 함께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방씨의 또 다른 연출작 ‘최애’(Pink Jacket)는 지난해 1월 ‘산타 모니카 영화제’(Santa Monica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방씨는 “관객이 한국의 시골의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누군가의 행동을 지켜볼 때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깊게 공감하게 되는 경험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뉴욕 단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연출작 ‘바이건 스프링’(Bygone Spring)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거에 갇힌 한 남자의 감정적인 여정을 담았으며,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영화 ‘어깨’(Shoulder)는 지난해 8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아시안 단편 영화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방씨는 한인 청년 예술가 집단 ‘에이리언즈 고’(Aliens Go)에서 기금모금행사를 통해 제작 중인 영화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의 장편 시나리오 작가 및 연출가를 맡아, 올 하반기 대본을 완성해 본격 영화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 베이스 프로덕션 ‘FSHMNS’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씨는 “우리 각자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도록 감정적 여운을 전달하는 작품들을 계속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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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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