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난데일 샤핑몰 주차장 아닌 다른 장소
▶ 1차 조사때 허위 진술
버지니아 로턴의 베트남계 남성이 여자 친구를 총격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본보 19일자 A1면), 총격 장소가 당초 한인상가가 밀집한 K마트 샤핑몰이 아닌 다른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23일 “경찰 발표문에는 총격 당시 차량이 있었던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 애난데일 샤핑몰 주차장이냐 아니면 총이 발견된 로턴의 범인 자택 주소냐”라는 본보의 질문에 대해 “애난데일 샤핑몰 주차장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한편 총격범인 후이 누엔(47. 사진)은 총격 직후 여자친구를 차에 태워 알렉산드리아 소재 이노바 마운트 버넌 응급실로 데려 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누엔은 1차 조사 당시 총격 장소를 애난데일 샤핑센터 주차장으로 허위 진술했고 경찰들은 증거 확보를 위해 애난데일 샤핑몰 주차장으로 대거 출동해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허탕쳤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누엔의 1차 진술이 거짓이라고 하면서 총격 사건이 샤핑몰 주차장이 아닌 누엔의 차량 안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총격 살해당한 누엔의 여자 친구는 마운트 버넌 병원에서 폴스 처치 이노바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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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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