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인 서윤석 박사(헤이마켓, VA, 원내 사진)가 최근 한글과 영어로 쓴 시와 산문을 엮어 ‘생각하는 숲’(Thinking Woods, 사진)을 펴냈다. 2021년에 펴낸 한영 이중언어 시집 ‘무심한 구름 Callous Cloud’에 이어 3년만에 펴낸 다섯 번째 작품집이다.
서 박사는 서문에서 “28세에 조국을 떠나 미국에서 산 기간이 53년이 되었다. 이번 작품집은 2, 3세 후손들을 위해 영어로도 썼다”며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성심을 다해 보람있는 작품에 정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서에는 총 39편의 시 작품이 4부(자연과 역사, 의료현장, 인연들과 가족, 오늘을 사는 생명)로 나뉘어 실려 있으며 산문은 총 12편으로 채워져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은퇴한 서 박사는 경기도 개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후 1972년 도미해 이비인후과와 두경부외과 전문의로 40여년간 활동했다. 월간 ‘시문학’(2010)으로 등단한 후 2022년에 팔봉문학상(포토맥 포럼 문학상)과 배정웅 문학상을 수상했다.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가 선정한 ‘윤동주 문학상’ 특별상(2021), 자랑스러운 서울의대인상(2008), 함춘미주공로상(2018) 등도 받았다. 미주서울대학의대 동창회보인 ‘시계탑’의 편집인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younseokseo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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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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