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488달러…레이건 공항은 전국 21번째
버지니아 섄틸리에 위치한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료가 미 전국에서 가장 비싸고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전국 2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정보 제공업체인 파이낸스버즈가 지난해 전국 45개 주요 공항의 국내선 왕복 항공료에 대한 연방 교통부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의 평균 국내선 항공료는 488.40달러로 다른 공항에 비해 3년 연속으로 가장 높았다.
미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내선 항공료가 비싼 공항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평균 444.59달러였고 뒤이어 솔트 레이크 시티 공항(438.34달러), 샬롯츠 더글라스 공항(436.80달러),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427.05달러) 순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국내선 평균 항공료가 384.92달러로 전국 21번째로 비쌌고 볼티모어-워싱턴 공항(BWI)은 358.35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30번째를 기록했다.
반면 올랜도 국제 공항은 국내선 평균 항공료가 266.58달러로 미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항에 올랐고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헐리우드 국제공항(270.68달러), 해리 레이드 공항(272.15달러), 오클랜드 공항(303.79달러),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308.27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미국 국내선 항공여행은 20년 전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이낸스버즈에 따르면 2000년 국내선 평균 요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600달러였는데, 이는 지난해 평균 400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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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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