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0여년간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던 3건의 사건이 첨단 DNA 검사를 활용해 범인을 체포하면서 해결됐다.
13일자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최근 DNA 검사를 통해 에드워드 포트마이어(58. 섄틸리)를 지난 1998년과 2000년, 2004년 등 3차례 걸쳐 발생했던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파악하고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포트마이어의 첫 번째 범행은 무려 26년전인 1998년 9월9일 저녁 7시경 페어 레이크의 자전거 도로에서 달리기하던 48세 여성을 칼로 위협해 성폭행한 후 달아난 것을 비롯해 2000년 8월3일 저녁 11시경에는 한 주택에 침입해 잠자던 66세 여성 성폭행, 2004년 12월6일 저녁 10시45분에는 버크 지역의 한 주택 지하실에 침입해 성폭행 미수 사건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남긴 범인의 흔적을 확보해 최근 DNA 검사를 실시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특정짓고 포트마이어를 체포해 카운티 구치소로 옮겼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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