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VA 30%, 월 5천불 이상… 3.3%는 월 1만불 넘어
▶ 버지니아 알링턴, 고급 임대 싱글홈 부문 전국 10위

렌트 마켓에 나와 있는 버지니아 알링턴의 고급 싱글홈. 월 렌트비가 6,500달러다.
북버지니아 싱글홈 세입자의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사이트인 포인트2(Point2)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링턴은 고급 임대 주택 부문(The luxury tier)에서 전국 10위로 나타났으며, 임대 싱글홈의 29.67%가 월 최소 5,000달러의 렌트비를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알링턴 주택 세입자의 3.3%는 한 달에 1만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알링턴에 인접한 DC 역시 싱글홈 세입자의 29.09%가 월 5,000달러 이상, 2.55%는 월 1만달러 이상을 내면서 알링턴의 뒤를 바짝 쫓았다.
팬데믹 이후 싱글홈 렌트 분야에서 새로 건설된 주택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렌트카페(RentCafe)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2만7,500채가 완공돼 렌트됐다. 이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현재 미 전역에 건립 중인 싱글홈 4만5,000채가 렌트 예정이다.
이처럼 아파트보다 렌트비가 훨씬 비싼데도 싱글홈 임대가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의 확산, 프라이버시를 위한 충분한 실내 및 실외 공간 확보, 모기지나 유지 보수 비용이 없고 스트레스도 없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2년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가격대의 싱글홈 렌트 가구 수는 1,400만 명을 넘어 현재 전체 렌트 가구의 32.5%를 차지했다.
포인트2 조사에 따르면 가계 소득이 15만달러 이상인 싱글홈 세입자의 수가 2017년 이후 2배 이상 늘어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고급 싱글홈 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6개 대도시 지역 중 5개(LA, 샌프란시스코, 어바인, 애나하임, 샌디에고)가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동부의 보스턴(매사추세츠주), 마이애미(플로리다주), 알링턴(버지니아주)도 높았다.
캘리포니아의 글리지 로스앤젤레스(Glitzy Los Angeles)는 월 1만달러 이상의 초호화 싱글홈 임대(The ultra-luxury tier) 비율이 29%로 탑을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 여러 도시들과 뉴욕이 탑 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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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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