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헌던에 거주 중인 엘레나 켈리(41)씨가 태권도 입문 3년만에 AAU 태권도 전국대회(AAU Taekwondo National Championships)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1주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켈리씨는 품새 부문 33-42세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스파링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MIL 기업(MIL Corporation)에서 프로그램 분석가로 근무 중인 켈리씨는 “태권도가 모든 사람을 위한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출전자들은 아마추어 태권도 연맹 핸드북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경기를 펼쳤으며 테크닉, 파워, 집중력, 리듬 등에 대해 평가 받았다.
켈리씨는 2022년 당시 6세였던 딸 알렉산드라와 헌던에 있는 그랜드마스터 HK 리 태권도 아카데미에 등록해 이현곤 관장의 지도를 받아왔다. 이들 모녀는 검은띠를 따고 일주일에 3회씩 수련 중이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태어난 켈리씨는 “12년 동안 무용을 공부한 것이 태권도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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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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