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7.75%에서 8.75%로
▶ 11월 주민투표 통과시 연 4억달러 추가기금 기대
샌디에고 시의회가 22일 광범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시 서비스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세를 현재 7.75%에서 8.75%로 1% 포인트 인상하는 안을 11월 주민투표에 회부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엑스에서 “시의회가 투표를 통해 모든 시민의 잠재적 삶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용기있고 과감하게 행동했다”고 반겼다.
시의 일반 기금에서 판매세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두번째로 높은 재정 수입원이다.
11월5일 주민투표에서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샌디에고 시 판매세율은 7.75%에서 8.75%로 인상되며, 도로개선, 홍수배수, 공원, 도서관 및 공공안전 서비스 등 사회기반시설을 위해 매년 4억달러 기금이 창출된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7.75%는 가주 481개 시 중 4번째로 낮은 세율이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누적된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향후 5년간 필요한 재정은 92억5,000만달러로 재원확보가 긴급히 요구되고있다.
카운티에서도 0.5% 세금인상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해 두 인상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샌디에고 시 판매세는 7.75%에서 9.25%로 인상된다.
한편, 지역 매체들의 이번 인상안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에 의하면, 찬성이 38%, 반대가 48%로 나타나 주민투표 통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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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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