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비 합창단 여름 주제로 포크 송과 뮤지컬 연주회
▶ 18일 오렌지 한인교회서 열려

‘브라비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이 합창단은 오는 18일 여름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시원한 여름의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요”
오렌지 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비 합창단’(단장 고현미, 지휘: 이경원)은 오는 18일(일) 오후 6시 오렌지 한인교회(643 W. Malvern Ave. Fullerton)에서 여름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해변으로 가요’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무더운 여름 저녁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곡들과 뮤지컬 주제곡을 선사한다. 또한 색소폰에 캘빈 박, 보컬에 줄리안 주 씨 등이 참여해 클래식과 팝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합창단의 연제환 총무는 “그동안 합창단은 봄과 가을을 주제로 한 콘서트를 해왔다”라며 “올해에는 1년 6개월여 만에 여름을 주제로 하는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관객들이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제환 총무는 또 “연가, 목화밭 등 여름 해변에서 불렀던 추억의 포크송들을 청중과 함께하는 싱얼롱 시간도 있다”라며 “고국에서의 여름 추억 속을 거닐어보고 싶은 분들은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 합창단은 ‘가을이 오면’, ‘겨울 연가’ 그리고 작년 봄 성황리에 마친 ‘다시 돌아온 봄’ 등 계절을 주제로 한 공연을 해왔다.
한편, 지난 2012년 창단된 브라비 합창단은 가요, 팝송, 가곡 등 대중 음악을 중심으로 노래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최근 부에나 팍에 전용 연습실을 열고 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미팅르 갖고 있다. 연제환 총무는 “이 합창단은 혼성 합창단으로 동요, 팝송 등을 비롯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여주고 있다”라며 “단원은 50-70세 사이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213) 369-5907(연제환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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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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