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도로 통행료 자동납부시스템인 '굿투고'(Good to Go)와 관련된 사기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워싱턴주 교통부(WSDOT)가 경보를 발령했다.
WSDOT에 따르면 일부 워싱턴주 굿투고 고객들에게 미납 통행료나 계좌와 관련된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내용의 스마트폰 텍스트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WSDOT의 로고와 유사한 이미지를 사용하고, 실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는 링크를 포함시키고 있다.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굿투고의 공식 웹사이트인 ‘MyGoodToGo.com’과 유사한 ‘mygoodtogotoll.com’이나 ‘mygoodtogoinvoice.com’이다. 하지만 굿투고 웹사이트에는 'toll'이나 'invoice'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WSDOT는 “굿투고 웹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사이트로 연결되는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공식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본인의 계좌 상태를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WSDOT는 또한 고객과의 공식적인 연락은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이루어지며, 미납 통행료에 대한 안내는 절대 문자로 발송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기 문자를 통해 고객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은 더욱 주의해야 하며 이같은 사기 문자를 받은 경우 즉시 관련 당국에 신고하고, 해당 메시지를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