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호 작가가 자신의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장을 지낸 시애틀의 김정호 작가가 유명 미술품 온라인 전시 및 판매플랫폼인 Biafarin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온라인 개인전을 열고 있어 화제다.
장소와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전시의 특성상 전세계 미술 애호가들이 김 작가의 개인전을 찾으면서 현재 1,7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전 초대작가로 선정된 김 작가는 지난 7월3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두달간의 일정으로 ‘내 마음이 내게 말했지’(Whispers of my heart)란 제목을 달고 전시회를 이끌고 있다.
한국의 유명미술대학인 홍익대 미술대학에 이어 홍대 미술대학원을 수료한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혼합매체와 판화기범으로 표현한 14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갖고 있는 이중적인 특성을 반영한 작품들이 많다.
Biafarin측은 “아시아적 유산과 서양미학의 영향 사이에서 풍부한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동서양의 복합적 예술 정체성이 작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 구체적인 형태와 색상을 최소화하여 영감과 개인적 깊은 성찰을 표현하며, 사물의 정확한 윤곽을 생략함으로써 작품을 대하는 이들이 관찰을 통해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해석하도록 한다.
미술작품을 잘 모르는 초보라도 그녀의 작품을 보면 독특한 색감과 선들이 보여주는 매력에 끌려들어가게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작가는 “온라인 전시회지만 클릭을 하며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품 설명을 곁들인 작품세계가 쫙 펼쳐진다”면서 “아무때나 찾아서 작품들을 감상하시고 좋아하는 작품에는 한국어든 영어든 편한 언어로 평가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작가의 개인전을 보려면 웹사이트(https://www.exhibizone.com/p/whispers-of-my-heart-exhibition.html)에 바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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