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전에는 200만명에 달했던 버지니아 주민의 메디케이드 등록자들이 올해 대량 해제(disenrolled)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 매체인 ‘버지니아 머큐리’는 16일 ‘버지니아 주민 약 50만 명의 메디케이드 등록 해제’라는 제하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코비드-19 팬데믹 이전에는 버지니아 주민 약 200만명이 메디케이드에 등록돼 있었지만, 이중 48만 명이 올 들어 등록이 해제됐다.
올 들어 메디케이드 등록이 해제된 가장 큰 이유는 메디케이드 신청자들이 연방 빈곤 수준의 80% 이하의 소득과 같은 재정적 요구 사항을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러한 재정적 원인 외에도 신청자들이 자격 심사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 때 제출하지 못한 것도 등록이 해제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메디케이드 자격 결정은 매년 이뤄지지만 연방 정부는 이러한 결정을 팬데믹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시켰다가 지난 해부터 또다시 재개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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