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8월 범죄통계 5개 보로 총 1만869건
▶ 강간 126건…전년비 8.6% 늘어 전철내 범죄 182건 다시 증가세, 아시안 증오범죄도 4건 발생

[출처=뉴욕시경]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4개월 연속으로 1만 건을 돌파했다.
뉴욕시경(NYPD)이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8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1만869건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는 전년 동월 1만1,618건 대비 6.4%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1만 건 아래에 머물렀던 범죄건수가 지난 5월부터 네 달 연속 1만 건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증가한 범죄유형은 강간과 폭행이었다. 강간은 126건으로 전년 동월 116건과 비교해 8.6%, 폭력은 2,498건으로 전년 동월 2,488건 대비 0.4% 각각 증가했다.
또한 전철 등 MTA 대중교통 시스템 내 범죄 역시 182건으로 전년 175건과 비교해 4.0% 늘었다. 이는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다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달 감소한 범죄는 살인, 강도, 주택침입절도, 중절도, 차량절도 등 5개 유형이었다.
이 가운데 살인이 15건으로 전년 동월 32건 대비 53.1%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중절도가 4,251건으로 전년대비 9.5%, 강도는 1,440건으로 전년대비 8.7%, 주택침입절도는 1,118건으로 전년대비 7.2%, 차량절도는 1,421건으로 전년대비 5.5% 각각 줄었다.
총격사건은 74건 발생해 전년 동월 87건과 비교해 14.9%, 시내 공공주택단지 내 범죄는 501건으로 전년 동월 584건 대비 14.9% 각각 감소했다.
증오범죄는 증가했다. 지난달 증오범죄는 57건으로 전년 동월 27건 대비 111% 늘었다.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고, 성별, 인종(Ethnic) 대상 증오범죄는 각각 100%와 200% 증가했다.
한편 경찰이 압수한 총기는 지난달 532정을 포함해 총 4,473정이 됐다. 총기 사고 피해자는 94명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또한 올 들어 지난달까지 8개월간 총에 맞은 사람은 735명으로 전년 803명 대비 9.3% 줄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