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벌이다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도주한 한인 남성이 중가주 모로베이에서 체포됐다.
모로베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모로베이 타코벨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차량 창문을 주먹으로 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하고 1100블럭 케네디 드라이브에서 차량 검문을 시도했다. 그러나 운전자 김모씨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따르지 않고 하버와 모로베이 블러버드 인근에서 속도를 높여 도주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차량 시동을 끄고 나올 것을 요구했지만 김씨는 이를 무시하고 다시 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으로 시속 115마일의 속도로 도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헬기가 1번 하이웨이를 따라 샌루이스오비스포 방향으로 달리는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상에서 파리어 코트로 향하는 김씨를 추격했다. 샌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경관들은 출동해 김씨를 체포한 후 모로베이 경찰국에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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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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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별거 아닌 사건에는 ~~~~경찰이 번개 같이 출동했네~~~~~웬일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