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즈미, 국회의원 지지 두각
▶ 이시바·다카이치, 지방서 인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을 뽑는 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43·사진·로이터)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63) 경제안보담당상이 3강 구도를 형성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은 16일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 3명 중 2명이 결선 투표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의 양강 구도 속에서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받았던 우익 성향 여성 정치인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판세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가 지난 14∼15일 자민당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1천500명을 상대로 지지 의사를 조사한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을 꼽은 응답자가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이 25%로 2위였고,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6%로 3위에 그쳤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일반 국민이 아닌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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