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니타스 중심상업지로 교통이 혼잡한 엘까미노 리얼과 엔시니타스 길 교차 지역에서 올리브헤인까지 걸친 엘까미노 리얼 회랑이 향후 수십년간 친 자전거 및 보행로로 재개발하는 ‘엘까미노 리얼 특별계획’이 16일 공개됐다.

시의회는 3년에 걸친 연구 용역 후 공개된 이 계획안을 찬반투표에 부쳐 4-0으로 통과시켰다.

제안서에는 (우체국, 병원, 쇼핑센터 등이 밀집한 이지역 접근성에 대한) 일반적인 장벽으로 교통체증과 함께 자전거족과 보행자들의 불편한 경험, 커뮤니티 성격 결함 등을 들고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자전거 및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을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이지역에 있는 복합쇼핑센터와 우체국, 여러 병원 오피스들을 많은 주거지가 둘러싸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현 도로구조를 친 자전거로 및 보행로 신설 또는 개선으로 이용이 편리하다고 느끼게 되면 (가까운) 목적지까지는 자동차보다 자전거나 도보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될 잠재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계획안에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재개발로 들어서게 될) 건물에 자전거 보관함을 설치하면 주차공간 의무비율을 줄여주는 식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기를 부여하도록 ‘맞춤형 규제 도구’를 권장하고 조경, 보도 및 자전거 도로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포함됐다.

<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