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봉사단체 LA 유니파이드 라이온스 클럽(회장 조주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 단체는 2023년 8월에 창단된 신생 한인 봉사단체지만, 구성원들은 각자 10년 이상의 봉사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오랜 기간 봉사를 실천해오다, 공통된 뜻과 목표를 바탕으로 LA 유니파이드 라이온스 클럽을 설립했다. 또한 클럽 산하 청소년 봉사단체인 LA 유니파이드 레오 클럽을 창단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애우 지원, 마라톤 대회 음료 정리와 안내, 사랑의 점심 배급, 효도잔치 등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라이온스 아이 모빌 유닛과 함께하는 백내장 시력 검사 캠페인을 통한 수술지원도 하고 있다.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클럽 베너를 들고 행진한다. 케이트 이 총무는 “작년에 코리안 퍼레이드 참여 후 모두 뿌듯하고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올해도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인형 탈을 쓰고 친근하게 걸으며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단체를 알리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