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버지니아내 모든 공립 초중고에서 수업 중 학생들의 셀폰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된다.
버지니아주 교육부는 학교 수업에 장애가 되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지난 7월 주 전역의 공립학교에서 셀폰 사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본보 7월 11일자 A3 참조), 17일에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립학교에서의 학생 셀폰 사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셀폰 사용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초등학생의 경우 셀폰 사용이 허용되지 않지만 학부모가 자녀의 셀폰 소지를 원할 경우 셀폰을 끄고 보관해야 하고 ▲중학생들은 점심 시간과 수업 시간을 포함해 첫 수업 시작 시간과 마지막 수업 시간 사이에 셀폰 소지를 금지하며 ▲고등학생들은 중학생들과 같지만 휴식 시간에는 셀폰 사용 허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교들은 이번 셀폰 금지 정책을 고려해 긴급 사태 발생 시 부모들에게 반드시 통지하도록 하는 비상 계획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최종 지침에는 수 개월간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6,000건의 의견을 반영됐지만 점심 시간에는 셀폰 사용을 허용해 달라는 대다수 학생들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많은 학부모들은 교내 총기나 화재 등 인한 긴급 상황에서 자녀에게 제때 연락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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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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