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나칼리지 조사
▶ 42%“트럼프에 투표”
‘평등권 수정안'은 정당 초월 찬성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민주) 부통령에 대한 뉴욕주민들의 지지도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공화) 전 대통령을 13% 포인트 차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늘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한 표를 행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뉴욕주 응답 유권자의 55%는 해리스 후보를 선택했다. 트럼프 후보는 42%에 그쳤다.
시에나칼리지는 “뉴욕은 여전히 확고한 파란색(민주)이지만 진한 파란색이 아닐 수 있다”며 “민주당은 최근 실시된 6번의 대선에서 5번을 최소 22% 포인트 차로 승리했는데 특히 지난 2020년 바이든 후보는 23% 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본 선거가 7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해리스 후보는 13% 포인트 차 리드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1월 본선거에 부쳐지는 뉴욕주 주민투표발의안 ‘뉴욕주 평등권 수정안(ERA)'에 대한 지지는 정당초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헌법 평등권조항 확대 등 낙태 합법화를 목표로 하는 이 발의안 대해 응답 유권자의 64%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23%에 그쳤다.
특히 뉴욕시 경우 78%가 찬성, 10명 중 8명 가까이가 평등권 조항 확대 등 낙태 합법화를 지지했다. 종교별로는 개신교가 찬성 62%로 가장 많았고, 유대교 56%, 가톨릭 54%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 여성이 75%로 여성의 찬성 입장이 매우 많았다. 또한 인종별로는 흑인/아프리칸 아메리칸이 91% 지지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라티노 61%, 백인 5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9월11일~16일 뉴욕주 등록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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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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