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음식세 공청회는 내년 4월에 열립니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중 유일하게 카운티 음식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팻 헤러티(사진)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열린 예산위원회 세션에서는 일반인들이 음식세 부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듣는 순서없이 단지 음식세 부과에 대한 정보만 나눴다”면서 “공청회는 내년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예산을 논의하는 이 때 일반인들은 음식세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음식세 추진은 2016년에 이미 추진돼 주민투표로 부결됐지만 2020년 바뀐 버지니아 법으로 인해 이번에는 주민투표 없이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내년 4월 열리는 공청회에서 주민들이 음식세 부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 수퍼바이저들은 이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헤러티 수퍼바이저만 공화당이고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이미 주민들은 음식 판매세를 6% 부담하고 있는데 여기에 2-6% 식품세를 부과하게 되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최대 12%까지 인상되기 때문에 이것은 식당에서 서비스를 하는 웨이트리스나 웨이터에게도 부담”이라면서 “이미 고객들이 세금으로 최대 12%까지 내기 때문에 팁으로 줄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러티 수퍼바이저는 지난 여름 한인 고등학생 5명을 인턴으로 받아, 이들이 식품세 반대 서명운동에 참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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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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