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진 작가(원안)와 수상작‘자화상’.
금속공예가 김완진 씨가 맥클린에서 열리고 있는 ‘Sculpture NOW 2024’에서 총 800여점의 출품작 가운데 1점을 뽑는 ‘Rooney Prize Winner’에 선정됐다.
워싱턴 조각가 그룹(Washington Sculptors Group)이 맥클린 아츠 프로젝트 센터에서 개최중인 전시에는 워싱턴지역의 작가 800여명이 참여해 총 60명이 입상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내달 26일까지 계속된다.
김 작가는 눈, 코 입과 사람 몸 안에 있는 주요 장기(organ)와 세포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텍스쳐를 금속 블락에 하나 하나 담은 ‘자화상(Self-Portrait)’으로 입상했다.
김 작가는 “사람의 몸 속 장기와 기관들이 하나의 벽돌이 빌딩을 이루고 한 블럭이 빠지면 무너지듯 눈에 보이지 않는 기관 하나하나가 나를 이루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 작가는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조각 전공 후 미시간 크랜브룩 미술학교에서 금속 조형으로 석사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 메릴랜드 몽고메리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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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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