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한 교회 우물 안에서 2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리치몬드에서 남동쪽 100마일 가량 떨어진 멕클렌버그 카운티 쉐리프국은 지난 16일 버지니아 브레이시 지역의 교회 우물 안에서 수 주전 실종된 그래햄 노리스 혼(21)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우물 펌프를 가동하던 사람들이 우물 안에 뭔가 큰 덩어리가 떠있는 것을 발견해 소방 등 구조 당국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쉐리프국 조사 결과 혼은 지난 8월 19일 함께 여행하던 종교단체 일행과 헤어진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이들 일행은 차량 연료를 채우러 트럭 정류장에 들어간 후 혼은 다른 일행과 의견이 맞지 않자 셀폰도 없이 혼자 동쪽으로 걸어간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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