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하재단 제10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후원자 등 300여명 참석
▶ “참가자·봉사자들 덕분에 재단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26일 열린 에스더하재단 기금모금 연례만찬에서 하용화(왼쪽 여섯 번째) 이사장 등이 재단 관계자 및 후원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정신건강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에스더하재단이 26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제10회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열고 지난 10년간 재단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와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열린 각종 프로그램의 참가자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용화 재단 이사장은 “큰 딸 에스더에 대한 그리움과 정신건강에 대한 무지로 인한 답답한 상황 속에서 재단은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며 “재단은 결코 우리만의 힘으로 운영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매 프로그램을 정성으로 준비하고 운영해 온 재단 관계자들과 이에 마음을 열고 참여해준 참가자 및 봉사자 등 모든 가족들 덕분에 재단이 10년 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재단의 존재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받고 변화됐다는 수 많은 감동의 후기를 전하는 참가자분들을 보며 앞으로도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현미숙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에 마지막으로 대면으로 열린 제5회 기금모금 행사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참석자들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스더하 재단은 정신건강 응급처치, 힐링캠프, 부모 및 청소년·청년 서포트그룹, 정신건강 세미나, 유가족 자조그룹, 분노조절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무료상담전화 서비스인 헬프라인(800-713-9336)을 연중무휴 매일 24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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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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