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부터 중학교 입학 거주지 제한요건 폐지
▶ 공립고 최대 12개학교 지원 제한도 없애
뉴욕시 공립 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들은 올해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시내 공립중학교에 무제한 입학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뉴욕시교육국(국장 데이빗 뱅크스)이 기존 공립중학교 입학지원시 적용했던 ‘지역’(Zone) 혹은 ‘학군’(District) 거주지 제한 요건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은 10월9일~12월13일 실시되는 공립 중학교 입학 지원자들부터 적용된다. 시교육국은 “2023년 중학교 입학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120명의 절반가량이 지역 및 학군 거주지 제한 요건이 없었다면 타지역 및 타학군 소재 학교에 지원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데이빗 뱅크스 시교육감도 “입학 절차를 보다 더 쉽게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직접적인 피드백(설문 조사)을 바탕으로 개선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한 후 “기존의 지역 혹은 학군 거주자 우선 입학 정책은 유지하면서 학생 및 가족들이 원하는 타 지역 혹은 타 학군 소재 학교에 무제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교육국은 공립 고등학교 입학시 적용했던 최대 12개 학교지원 제한 요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공립 중학교 8학년 재학생들은 올해부터 고교 입학 지원 시 무제한 지원할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다만 이 정책은 학교를 12개까지 선택하는 학생이 전체의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올해 뉴욕시 고교입학 지원은 1일 시작돼 12월4일 마감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4월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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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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