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보게 된다. 순수한 사람, 순진한 사람, 마음이 여린사람, 또 Dreamer들까지도.
지금 한국에서는 정치권에 어느 입바른 분이 진실을 말씀하셔서 비판의 도마위에 오른것 같은데 한심한 생각이 들어 몇 자 적는다.
순수한 사람은 칭송의 대상이 되지만 순진한 사람은 바보소리를 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비뚤어진 우리의 인간사회를 직시하고 나름 비판도 할 수 있고 혹은 색안경을 쓰고 볼 수도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도 남북평화통일을 열망하고 있는 분들의 염원은 이해하지만 이제는 통일문제를 감성이 아닌 냉철한 이성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나라가 아니다. 왕이 존재하는 왕국이다. 이 왕국을 물려받은 김정은이 어떤 이유이던 이 왕국을 포기하겠는가. 국민은 굶주려도 자신은 좋은 음식과 향락을 즐기는 권력을 당신이라면 포기하겠는가.
그가 공식적으로 남과 북 두개의 나라 정책을 지금 내세우는 것은 이 지론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왕국을 지키고 싶어하고 또 얼마든지 죽기 전까지 지킬 수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든든한 후견국가들까지 있는데 무엇이 걱정인가.
마음에도 없는 핵무기 시위나 미사일을 쏘아대는 것은 겁먹은 개가 짖어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하자면 김정은은 절대로 남북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한국의 위정자들은 소비적 싸움을 그만들 하시고 나라 밥통이나 철저히 잘 지킬 궁리를 하며 소외된 국민계층을 보듬을 수 있는 진정한 민주 국가로 거듭나기 바라며 또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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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묵/포트리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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