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으로 첫 형사 기소된 에릭 아담스 시장의 최측근 필립 뱅크스 뉴욕시 공공안전 부시장이 물러났다. 아담스 시장은 “6일 뱅크스 부시장이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필립 뱅크스 부시장은 에릭 아담스 시장과 막역한 친구사이로 알려진 최측근으로 지난달 자택에 들이닥친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에게 핸드폰 등 전자 기기를 압수당한 바 있다. 아담스 시장은 “이번 사임은 뱅크스 부시장의 결정”이라며 “그는 6개월 전부터 사임을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 뱅크스 부시장의 사임은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NYPD) 국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교육감, 팀 피어슨 시장 수석보좌관 등에 이어 아담스 행정부의 일곱번째 고위직 인사 사임이다.
특히 지난달 FBI 압수수색을 받은 다섯 명의 최측근 가운데 시나 라이트 부시장을 제외한 4명이 사임한 것으로 시나 라이트 부시장도 곧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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