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의 배터리팍에서 가짜 '자유의 여신상' 관람티켓을 판매하는 사기행각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뉴욕시내 일한 합법 티켓 판매업체 '스태튜시티크루즈'(StatueCityCruises)에 따르면 맨하탄 배터리팍 인근 노상에서 일부 호객꾼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설치돼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행 페리 가짜 티켓을 판매하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스태튜시티크루즈사가 하루 동안 영업이 중지돼 자신들을 통해서만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행 페리를 탑승할 수 있다는 허위 내용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스태튜시티크루즈가 판매하는 리버티아일랜드행 페리 티켓 비용의 1.5~2배에 달하는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이들이 판매한 티켓으로 탑승한 페리는 리버티아일랜드에 가지 않거나 뉴저지로 향하게 된다.
스태튜시티크루즈는 이와관련 맨하탄 배터리팍내 캐슬클린턴(Castle Clinton)에 위치한 매표소 또는 온라인( StatueCityCruises.com)을 통해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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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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