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교육국 2023∼24학년도 교사 통계
▶ 주 전체 공립교 아시안 교사 2.4% 불과, 아시안 학생 비율 10.1%에 크게 못미쳐

[자료: 뉴저지주 교육국]
뉴저지에서 아시안 교사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교육국의 2023~2024학년도 교사 통계에 따르면 주 전역의 전체 공립학교 교사 가운데 아시안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 전체 공립학교 학생 가운데 아시안 비율인 10.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백인(82.2%)이다. 전체 학생 중 백인 비율인 39.1%를 크게 뛰어넘는 비율이다.
반면 아시안과 더불어 히스패닉 교사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특히 히스패닉은 학생 비율은 33%나 되지만 교사 비율은 8.3%에 그치고 있다.
뉴저지 학교에서 비백인 학생 비율은 지난 2017년 44%에서 2023년에 61%로 크게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비백인 교사 비율은 14%에서 17%로 불과 3%포인트 밖에 높아지지 않았다.
신규 교사 채용 역시 여전히 백인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신규 채용 교사 가운데 74.6%가 백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채용 교사 가운데 아시안 비율은 3.9%에 그쳤다.
주정부는 유색 인종 학생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사 역시 인종적 다양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현실은 여전히 백인 중심으로 교사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같은 인종 또는 민족의 교사가 있을 때 시험 점수나 졸업률 등 각종 교육 지표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교육 전문가들은 “주정부 당국이 유색 인종 교사 확보 노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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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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