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네스 백 후보 한인 선거본부가 주최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 한인과 조선족 등 지지자들이 백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케네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부 제공]
내달 5일 치러지는 뉴욕주하원의원 본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케네스 백 후보(25선거구)가 대대적인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부는 한 달 전부터 선거구내 건물 및 플러싱 한인식당 등에 대형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했고, 버스와 트럭 등을 이용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부는 “수십 명의 캠페인 관계자들이 가가호호 방문 등 6만여 유권자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캠페인 규모와 조직, 기금면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2일 백 후보 중국계 선거본부가 퀸즈 플러싱 소재 캠페인 사무실에서 중국계를 대상으로 한 기금 모금 디너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한인 선거본부도 13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칠성가든 식당에서 한인 및 조선족 대상 기금 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백 후보 선거 캠페인 본부는 순탄한 기금 모금 활동을 통해 최대 17만5,000달러에 달하는 선관위 매칭 펀드 전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 때도 17만달러 이상의 매칭 펀드를 수령한 바 있다.
곽호수 한인 선거본부장은 “상대 후보가 12년간 경쟁후보 없이 거의 자동으로 승리해서인지 이번 선거 역시 캠페인을 크게 전개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 후 “백 후보가 기금 모금, 홍보 활동, 커뮤니티 단체 지지 확보 등 여러 면에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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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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